손화정 영종구청장이 민선 9기 1호 공약으로 추진 중인 '방치폐기물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6개 관계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영종구청은 지난 9일 영종구청 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해양수산청 관계자 20여 명과 '방치폐기물 신속 정비를 위한 실무협의'를 개최했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이 6개 관계기관과 함께 방치폐기물 신속 정비를 위한 실무협의를 개최해 기관 간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영종구 제공)

손화정 구청장은 출범 초기부터 "첫 4년이 영종의 미래 40년을 결정할 것"이라며 방치폐기물 정비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올해 7월 1일 새롭게 출범한 영종구는 인천국제공항, 경제자유구역, 택지개발지구 등이 혼재된 특수한 지역 특성 때문에 기관별 관리 구역에 따른 행정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웠다. 구는 이번 실무협의를 통해 관계기관들과 '상설협의체'를 구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다원화된 관리 주체로 인한 행정 공백을 메우려 하고 있다.

영종구가 이번 협의에서 집중한 부분은 관내 39개소의 방치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하는 것이다. 권역별로 미단시티 8개소, 하늘도시 17개소, 운서 11개소, 용유 3개소로 분포한 이들 방치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촘촘한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구는 각 기관이 소유·관리 중인 부지 내 방치폐기물 9건에 대해 오는 7월 30일까지 신속히 정비를 완료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나머지 개인·법인 사유지 내의 방치폐기물 30건에 대해서는 '청결유지명령'과 '행정대집행'을 진행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빠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10월 정비 완료를 목표로 행정절차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최소 3개월까지 대폭 단축해 추진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깨끗한 도시환경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행정서비스"라며 "방치폐기물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여 주민 누구나 깨끗한 생활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