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동 주민자치 정기회의에서 이종화 창원시 의원이 마을 주요 현안 질의에 답변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덕산동주민센터)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주민자치회(회장 김성배)는 지난 14일 제5회 주민총회를 열고 2026년도 주민자치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총회에는 김혜정 덕산동장과 시·도의원,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앞서 지난 7월 진행된 5일간의 사전투표에는 148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주민 다수의 선택을 받은 △골목길 태양광 조명 설치사업 △소형 꽃나무 군락 조성사업 △생활공간 소형 의자 설치사업 등 3건이 내년도 마을사업으로 확정됐다.

특히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밝히는 ‘태양광 조명 설치사업’은 안전한 보행 환경을 바라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반영한 것으로, 총회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주민은 “밤길이 무서워 일부러 돌아가곤 했는데, 조명이 들어서면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소형 꽃나무 군락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공터가 잡풀로 방치돼 흉물스럽던 곳이 마을의 작은 쉼터로 바뀌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생활공간 소형 의자 설치사업’은 고령층 주민들의 공감을 가장 많이 얻었다. 

한 어르신은 “길을 걷다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집 밖을 나서는 일이 훨씬 즐거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총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 하고 있다 (자료/덕산동주민센터)

김성배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참여 민주주의의 장이었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정 덕산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뽑은 사업인 만큼 추진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산동주민자치회는 김성배 회장을 중심으로 기획예산분과 등 3개 분과, 26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마을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