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여름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생활·농업용수 공급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민기식 부시장 주재로 지난 5일 열린 '2026년 여름철 기상가뭄 대비 관계기관(부서) 대책회의'에는 안전건설국장을 비롯해 거제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거제권지사 등이 참석해 기관별 대응상황과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생활용수 안정 공급을 위한 취수원 및 상수도 시설 점검, 농업용수 확보와 관정·양수기 등 가뭄 대응 장비 운용,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하천 및 배출시설 관리,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가뭄 상황 악화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비상급수 지원이 가능하도록 거제소방서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거제시는 상급기관 건의를 통해 가뭄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취수시설 정비, 하천 수원조성, 관정 개발, 급수차 지원 등 가뭄 대응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민기식 부시장은 "가뭄은 시민들의 일상과 농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난인 만큼 선제적인 대응과 함께 필요한 재원을 적기에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상급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가뭄 대응에 필요한 국·도비 등 재난예산을 적극 확보하고, 시민들이 생활용수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인 가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4일 재난대응 관련 직원들을 농경지와 저수지 등 관내 가뭄 피해현장에 파견해 주민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중심의 대책을 강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