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속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농업용수난을 극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과 협력해 긴급 농업용수 공급에 나섰다. 산림청 소속 11개 기관의 고성능 및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22대가 투입되는 대규모 지원이다.

밀양시가 가뭄 극복을 위해 산림청의 산불진화차량 22대를 투입해 8월 5~7일 3일간 1,500톤 이상의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한다. (밀양시 제공)
밀양시가 가뭄 극복을 위해 산림청의 산불진화차량 22대를 투입해 8월 5~7일 3일간 1,500톤 이상의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한다. (밀양시 제공)

시는 가뭄이 심각한 무안면과 초동면 등을 중심으로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하루 500톤 이상, 총 1,500톤 이상의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할 계획이다. 산림청의 고성능 차량들이 투입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밀양시는 특별교부세 5억 원과 재난관리기금 10억 원 등 총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예산을 활용해 긴급 용수 공급, 살수차 운영, 관정 개발, 하상 굴착 등 종합 가뭄대책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단기 긴급 대응과 함께 중장기 수급 안정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밀양시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농업용수 지원에 적극 협력해 준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확보된 예산을 신속히 투입해 관정 개발과 긴급 용수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