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옥과면 죽림마을이 국토교통부 '2026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소멸 위기에 놓인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죽림이어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85억 원이 투입된다. 곡성군은 노후화된 주거환경 정비와 주민 공동체 회복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단계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죽림마을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며 정주 여건이 악화된 상태다. 전체 주택의 약 20%에 해당하는 23호가 공폐가로 방치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군은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를 '깨끗하고 안전한 죽림마을' '함께 상생하는 죽림마을' '모두가 공유하는 죽림마을'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는 노후주택 집수리, 골목길 정비,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빈집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셰어하우스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특징은 단순한 시설 정비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군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인근 지역과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죽림마을이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활력을 되찾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인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