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선 민선 9기 구례군수가 7월 1일 오전 10시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함께하는 3만구례 행복시대」 건설에 첫발을 내디뎠다. 군수는 취임사에서 군민을 정성으로 섬기며 낮은 자세로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장길선 구례군수가 7월 1일 취임식을 열고 6대 군정 방향을 발표했다. (전남 구례군 제공)

장 군수는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를 인용하며 청년은 꿈을 키우고 어르신은 편안한 노후를 누리는 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군민이 맡겨준 소명의 무게를 새기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장 군수가 제시한 6대 군정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군민 기본소득 도입을 통한 기본사회 표준 구축이고, 둘째는 미래 핵심 역량 개발원 중심의 명품교육 실현이다. 셋째는 AI·스마트농법 도입과 최저가격 보장제 확대를 통한 농업 대전환이며, 넷째는 문화관광재단 중심의 문화·관광 거점 도약이다. 다섯째는 촘촘한 통합돌봄 공동체 구축이고, 여섯째는 주민자치회 확대를 통한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이다.

또한 문승옥 제10대 구례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각별히 강조했다. 공직 사회를 향해서는 "책임은 군수가 지고, 권한과 자율은 보장하겠다"며 공정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장 군수는 '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를 인용하며 취임식을 마무리했다.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는 말이 없어도 그 아래 절로 길이 생긴다"는 뜻의 이 고사성어를 통해 "군민의 뜻을 길 삼아 빛나는 구례의 내일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