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지난 31일 외국인노동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과 생활폐기물 배출 요령을 통합 교육했다.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이었다.

이날 교육은 거제리본플라자 대강의실에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외국인노동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사례와 시각적 학습 자료에 중점을 두었다.
1부 안전교육에서는 거제소방서와 연계해 배터리 충전기기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다뤘다. 최근 화재 사고 사례를 통해 예방 수칙을 안내했으며, 심폐소생술(CPR) 실습도 병행했다. 외국인노동자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부에서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생활폐기물 배출 기본수칙을 교육했다. 국가마다 상이한 분리배출 문화로 인한 혼선을 줄이기 위해 거제시의 배출기준과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내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OX퀴즈를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점검했다.
교육에 참석한 외국인노동자는 "배터리 충전 시 주의사항과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었고,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도 자세히 알게 돼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성영 센터장은 "이런 교육은 외국인노동자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책임 있는 생활을 실천하고 이웃과 신뢰를 쌓으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기초 과정"이라며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모두가 안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역 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육, 상담·통역서비스, 문화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운영은 일~목요일이며 금·토·공휴일은 휴무다. 상담이나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055-635-1254∼5번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