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예방을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여름철 영유아 급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5년간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례 중 노로바이러스가 69%를 차지한 점을 고려해 점검에 나섰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취약계층인 영유아에게 특히 위험하다. 고성군은 위생부서와 보육 아동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점검 항목은 다양하다. 먼저 소비기한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사용 및 보관 여부를 확인했다. 식재료 및 조리시설이 냉장·냉동 기준을 제대로 따르는지도 점검했다. 조리 종사자의 건강진단 기록과 위생교육 이수 현황을 살펴봤고, 조리시설 내 식품용 기구의 세척 및 살균 관리 상태도 평가했다. 이와 함께 식품 3건을 수거해 검사하고 식중독 예방 6대 수칙과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을 현장에서 직접 지도했다.
박경희 열린민원과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으로도 감염력이 강해 집단시설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저한 지도·점검으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고성군 어린이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성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급식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식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