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예술촌 '입촌작가 7인전'이 최근 예술촌에서 열린 가운데 예술촌의 신축성 있는 운영 개선안이 제기돼 주목된다.

지난달 25일. 진해예술촌 7인전 개소식에는 정현섭 진해구청장과 김순택, 정순욱 도. 시의원과 우순기 진해문화원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 예술촌 입촌 작가 등으로 대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석자들은 진해예술촌 입촌작가들의 날로 더해가는 창작의욕과 질적인 향상을 축하. 격려하는 분위기였다. 이런 속에서 일부 예술촌 입촌작가들은 "예술촌이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추구하길 기대한다 "고 입을 뗐다.
이들은 또 "예술촌의 운영 '정관'을 심도있게 수정, 보완할 필요가 있다"면서 "예술촌 입촌 자격 또는 입촌 기간에 관한 정관이 현장의 여건에 밎게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관상 입촌 가능 분야는 미술, 사진, 문학 등 세 분야에 종사 하는 작가들인데 사진분야는 대개 그 작업이 실외에서 이뤄지고, 문학 분야도 일상에서 소재를 획득하거나 경남문학관 또는 김달진 문학관 등 활용 여지가 많은 공간이 있음을 감안해 주길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입촌 기간을 활동이 왕성해질 무렵인 3년 이내로 제한해 온 것을 연장하자는 제안도 뒤따랐다.
그러나 이는 미술을 제외한 분야의 입촌작가를 배제하거나 입촌을 기다려 온 사람들의 입촌 기회를 잠식할 소지가 있어 갈등 또는 이해 충돌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예술 쟝르에 따라 공간 효율성에 대한 시각 차가 크다. 또 예술촌이 특정 쟝르를 위한 공간도 아니다."며 " 춘천예술촌은 입촌 기간이 약 11개월로 정해져 있고 진해예술촌이 기회 균등 확보 차원에서 입촌 기간을 총 3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것이 불합리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같은 찬반 여론 속에서 예술촌 입주 분야 또는 기간에 대해 공론화된 여론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또다른 일각에선 "현재 진해구 장천동 일원에 신축 중인 진해 아트홀이 준공돼 현 문화센터를 이전 시, 빈 건물에 대한 용도를 파악해 가능하면 예술촌을 문화센터 3층으로 확장. 이전함으로써 더 많은 작가들이 입촌할 수 있는 창작 공간으로 거듭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