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동명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 '동명다방 커피학교'를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3회에 걸쳐 운영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카페거리의 특성을 살린 주민 참여형 교육으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동명동 마을사랑채에서 진행된 커피학교 참여자들이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추출 등 바리스타 실습을 배우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동명동 마을사랑채에서 진행된 커피학교 참여자들이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추출 등 바리스타 실습을 배우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동명동은 카페거리로 알려진 지역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지역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커피를 매개로 배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을사랑채 개소 이후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만큼 주민들의 기대와 참여도 적극적이었다.

교육은 커피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시작해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추출, 음료 제조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운영팀은 초보자도 무리 없이 따라올 수 있도록 난이도를 세심하게 조정했고, 이 같은 배려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참여자들이 커피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넓히고 실제 바리스타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3차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민들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웃과 교류하고 마을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를 얻게 됐다.

최정심 동명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 위원장은 "동명동 마을사랑채 개소 이후 첫 프로그램을 주민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동명동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누구나 찾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활기찬 마을사랑채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노희철 동명동장도 "지역의 자원을 주민들과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과정이 마을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마을사랑채가 주민들이 배우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지역 공동체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