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경찰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손잡고 지역 중심의 마약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면서 시민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같은 협력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진주시의회도 최근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과 지역 맞춤형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한 상태다.

진주시가 경찰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경찰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보건소와 경찰서, 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서 주도의 관계기관 회의와 합동단속에 시가 함께 참여해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30일 진주시 보건소와 진주경찰서 형사과 마약팀은 정기적인 협의회와 합동 점검, 정보 공유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법률상 마약류 범죄 수사와 단속은 경찰 등 전문 수사기관이 담당한다. 진주시 보건소는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의료용 마약류 취급자 지도점검, 의료기관 및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의 상담·치료 연계, 학교 및 지역사회 예방 홍보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마약류 오남용 의심사례에 대한 상담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한 회복지원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마약 문제는 어느 한 기관만이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경찰서, 보건소, 교육청,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하는 사회적 과제"라며 "보건소는 시민 건강을 지키는 예방과 치료 연계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경찰서 등 전문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