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도내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전통사찰 97곳과 국보·보물 등 목조문화재 22곳 등 모두 119곳이다.

경남소방본부가 도내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소방본부가 도내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대책은 대규모 인파와 화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전통사찰은 산림과 가까운 목조건물이 많아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대형 산불이나 문화재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본부는 오는 20일까지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한다. 양산 통도사, 밀양 표충사, 합천 해인사 등 주요 거점 사찰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하도록 하고 있다.

소방서장 등 간부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는 현장 책임제도 함께 운영된다. 사찰 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안전 컨설팅을 제공하고, 소방차 진입로와 현지 적응 훈련도 점검한다.

사찰의 자율 안전관리 체계 구축도 지원한다. 관계자가 자율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위험 요인을 상시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봄철 산불 예방 홍보도 병행한다.

박승제 경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발견된 사항은 부처님 오신 날 전까지 모두 보완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도민이 안심하고 사찰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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