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폭염 대응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8월 12일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3곳의 쉼터에서 '생수 나눔 냉장고'를 운영한다. 자판기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더위에 지친 주민 누구나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미추홀구가 폭염 대응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3곳의 쉼터에서 생수 나눔 자판기를 운영한다. (미추홀구 제공)

미추홀구가 2024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더 많은 주민이 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판기 버튼만 눌러 시원한 생수를 받을 수 있으며, 공평한 나눔을 위해 1인당 1병으로 이용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운영 장소는 옛 시민회관 쉼터(주안동), 신기사거리 쉼터(주안동), 용정공원(용현동) 등 3곳이다. 각 자판기에는 하루에 500㎖ 용량의 생수 200병이 공급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준비된 생수가 모두 소진되면 당일 제공은 종료되지만, 생수는 다음 날 다시 공급된다.

구는 자판기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운영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폭염이 잦아지는 만큼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구청 안전총괄과(032-880-44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