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14일 국립창원대학교에서 부산·울산과 함께 동남권 초광역 인재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2026년 앵커 동남권 하계 포럼'을 개최했다. 교육부·지방시대위원회·한국연구재단 등 관계 기관 및 지역 대학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초광역 공유대학과 성장엔진 인재육성' 추진과 연계돼 마련됐다.

행사는 지방시대위원회 이병헌 위원장의 '균형성장 전략과 지역인재 양성 방안' 기조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해양수산부의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방향' 발표가 이어졌으며, 국립한국해양대학교·경상국립대학교·울산대학교가 초광역 공유대학 추진과 관련한 각각의 비전을 발표했다.
인제대학교 오세희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동남권 산학연 대표 기관 소속 위원들이 참석해 지역산업에 필요한 초광역 인재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조선·해양물류·자동차·기계·스마트제조 등 동남권 주력산업이 직면한 디지털·친환경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공유하고, 기업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한 초광역 단위의 협력체계 마련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부산·울산·경남은 산업·생활권·대학과 인재의 흐름이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초광역권"이라며 "오늘 포럼을 기점으로 부·울·경이 더 자주 만나고 더 깊이 논의하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