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2027년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주민들을 위해 '주민주도 마을발전계획 수립 워크숍'을 8월 6일과 13일 고성유스호스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12개 마을 65명의 주민이 참여해 마을 현황 분석부터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실습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군이 12개 마을 주민 65명을 대상으로 주민주도 마을발전계획 수립 워크숍을 8월 6일과 13일 고성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이 12개 마을 주민 65명을 대상으로 주민주도 마을발전계획 수립 워크숍을 8월 6일과 13일 고성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다. (고성군 제공)

이번 워크숍은 주민이 직접 마을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필요한 사업을 발굴·구체화하도록 설계됐다.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참여 마을은 고성읍 신부마을, 하일면 학동·금단마을, 하이면 두수마을, 대가면 신화마을, 영현면 연화2구·대촌마을, 개천면 나동마을, 구만면 와룡마을, 마암면 장산마을, 동해면 가룡마을, 거류면 봉곡마을 등이다.

1차 워크숍(8월 6일)에서는 마을자원과 현황을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마을의 핵심 과제를 도출한다. 2차 워크숍(8월 13일)에서는 우수 사례를 살펴보고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마을별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할 예정이다.

특히 고성군 역량강화사업 마을활동가 인력풀에서 선발한 운영지원 활동가를 마을별로 배치한다. 이들은 주민들이 논의한 내용을 기록·정리하고 사업계획서 및 발표자료(PPT) 작성 등을 지원한다. 다만 토론 진행이나 사업 내용 결정에는 개입하지 않으며 주민 의견을 객관적으로 정리하고 문서화하는 역할에만 집중한다.

고성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단순한 공모사업 신청서 작성을 넘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고민하고 계획하는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에 양성한 마을활동가를 운영지원 인력으로 연계·활용함으로써 주민활동가의 활동 기반을 확대하고 주민 역량을 실제 지역개발 현장에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좋은 마을계획은 행정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며 "이번 워크숍이 주민들이 우리 마을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