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득수 임실군수가 기록적 폭염 속에서 폭염 대응 현장점검에 나섰다. 3일 임실읍과 오수면의 경로당과 양계·양돈 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과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실군 전역에 폭염경보가 연이어 발효되고 당분간 35℃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자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농축산 피해예방을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임실군수가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당부했다. (전북 임실군 제공)
임실군수가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당부했다. (전북 임실군 제공)

임실군수는 무더위쉼터에서 냉방기 정상 가동 여부와 시설 운영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이용자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폭염에 취약한 양계·양돈 농가를 방문해 축사 내부 온도관리와 환기시설 운영, 급수관리 등 폭염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임실군은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T/F팀을 운영하며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폭염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 체계와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올해 첫 도입된 체감온도 38℃ 이상의 폭염중대경보 기준을 비상대응체계에 반영해 상황별 대응을 강화했다.

무더위쉼터 334개소의 냉방시설 점검을 완료했으며, 열대야가 이어질 경우 기존 오후 6시 운영에서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점에는 고정형과 스마트형 그늘막 23개소를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살수차 5대를 투입해 읍·면 주요 도로 23km 구간에 집중 살수를 실시한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했다.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6,253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 중이다. 보건지소와 복지시설에는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문을 비치해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이장, 자율방재단 등 지역 인적안전망과 협력해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시간대 농작업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안내한다. 마을방송과 현장 예찰활동을 통해 피해예방 홍보를 강화했다. 축산 분야에서도 축사 환기시설 점검과 냉방장비 운영, 충분한 급수관리 등을 집중 지도하며 가축 폐사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임실군수는 "폭염 대응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이 먼저 현장을 살피고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행정을 강화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