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지역의 일상과 매력을 주민의 언어로 기록할 새 홍보 채널을 꾸렸다. 군은 지난 17일 ‘2026년 의령군 SNS 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총 22명의 기자단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군정 소식은 물론 관광지와 생활문화, 동네의 숨은 이야기를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기자단 출범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순한 행사 홍보를 넘어, 지역의 이야기를 행정기관이 아닌 생활 현장의 시선으로 다시 쓰겠다는 데 있다. 의령군은 이미 공식 홈페이지 전면에 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 소통 창구를 배치하며 군정과 지역 소식을 온라인에서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는데, 이번 기자단은 그 접점을 더 촘촘하게 넓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의령처럼 생활권이 읍·면 단위로 넓게 퍼진 지역에서는 정책 정보만큼이나 ‘어디에 무엇이 있고, 누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전하는 생활형 콘텐츠의 힘이 크다. 청년층부터 고령층까지 폭넓은 세대가 기자단에 참여한 점도 의미가 있다. 지역을 바라보는 감각이 한 방향으로 고정되지 않고, 세대별 경험과 체감이 함께 축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출범한 기자단은 SNS 부문 20명, 영상 부문 2명 등 모두 22명으로 꾸려졌다. 참여자 구성도 눈에 띈다. 대구와 울산 등 외부 지역 참가자부터 지역 주민까지 폭이 넓고, 연령대 역시 20대에서 80대까지 걸쳐 있어 의령을 바라보는 시선의 결이 한층 다채로워졌다. 군은 이들을 13개 읍·면 곳곳에 배치해 행정 소식뿐 아니라 마을의 분위기, 계절 풍경, 관광 자원, 생활 밀착형 이야기를 함께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의령군 SNS 기자단이 앞으로 보여줄 성과는 조회 수보다, 지역의 삶을 얼마나 구체적이고 따뜻하게 번역해내느냐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오태완 군수는 이날 기자단에게 지역의 자원을 넓고 깊게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의령에는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생활의 풍경과 이야기들이 많다”며 “행정이 다 담아내지 못한 장면까지 주민의 눈으로 기록해 주면, 의령의 가치가 더 설득력 있게 전달될 것”이라는 취지로 기대를 나타냈다. 앞으로 기자단이 지역 명소 소개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 어르신, 농촌 마을, 계절 행사, 생활 현안까지 균형 있게 담아낸다면 의령의 온라인 소통은 훨씬 두터워질 수 있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