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여름철 폭염 속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해 냉방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7월부터 8월 폭염기 동안 공동주택 내 관리원 근무시설과 미화원 휴게시설에 설치된 에어컨 전기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동구가 폭염 기간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의 냉방비를 지원하며 필수노동자 보호에 나선다. (성동구 제공)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은 주민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 환경 유지를 담당하는 필수노동자로,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열기에 장시간 노출돼 온열질환 위험이 크다. 성동구는 이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냉방비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 성동구는 133개 공동주택에 총 2,378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어컨 1대당 월 최대 2만 원을 지원하며, 총 2,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냉방비 지원 외에도 공동주택 관리원 및 미화원을 위한 휴게시설 설치 및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설 명절에는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유보화 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냉방비 지원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공동주택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