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14일 지상 4층 규모의 '인제복지문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문화 복합거점으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해진 복지 수요를 한 곳에서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

최상기 인제군수와 김도형 인제군의회 의장, 관계 기관 및 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기념사·축사·테이프 자르기·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국비 18억 원, 도비 6억 원을 포함한 총 99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연면적 1,963㎡ 규모로 완성됐다. 센터는 세대별 이용 특성과 활동 유형을 고려해 층별 기능을 분리하면서도, 지역 공동체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개방형 공간을 곳곳에 배치했다.
1층과 2층은 '가족센터'로 운영된다. 영유아 돌봄 및 육아 품앗이를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교실, 가족·개인·전화 상담실과 사무실이 마련됐다. 또한 소통실, 책쉼터(북카페), 공유주방 등 다채로운 가족 소통 교류 공간이 조성돼 다문화가족과 일반 가정을 위한 통합 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다.
3층과 4층은 인제군의 '1읍·면 1노인복합문화센터' 신축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복합문화센터'가 운영된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한 탁구장, 방음·마루 시설을 갖춘 동아리 활동 공간, 대규모 행사와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기존 노년층뿐 아니라 은퇴 후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취미 활동을 원하는 '신노년' 어르신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은 이번 준공을 기점으로 읍·면별 맞춤형 노인 복지 기반시설 구축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남면 노인복합문화센터에 이어 설계 용역 중인 서화면 노인복합문화센터까지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전 지역의 노인 복지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제군은 준공식 이후 수탁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선다. 영유아·다문화·가족 지원 사업과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교육·여가 활동을 긴밀하게 연계해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복합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손경희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문화 기반 시설을 꾸준히 늘려 사랑·행복·미래 중심의 인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제군가족센터는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의 연중 상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내용은 인제군가족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033-462-3651)로 확인할 수 있다. 노인복합문화센터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신청 관련 사항은 인제노인복합문화센터(033-463-0088)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