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14일 원미구 도당동 화학공장의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 현장과 소사역 인근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재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지난달 30일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의 수습 상황과 후속 조치를 확인했으며, 여름철 강풍과 호우에 대비한 건설 현장 안전도 점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화학공장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 현장과 공동주택 신축 현장을 방문해 재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부천시 제공)

행정안전국장, 재난안전과장, 환경정책과장, 기후에너지과장 등이 함께한 이날 현장 방문에서 시 관계 부서는 사고 경과와 수습 현황, 고압가스시설 후속 관리계획을 보고했다. 조 시장은 사고시설과 안전조치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암모니아 가스 누출사고는 저장시설에서 발생했으며, 시는 사고 접수 직후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주민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소방과 환경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스 확산 방지와 회수 작업을 즉시 실시했다. 이후 탱크 내부 가스 제거와 농도 측정을 완료하고 현장 통제를 해제했으며, 잔여 암모니아수 회수, 지정폐기물 처리, 사고시설 중화 작업 등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조 시장은 사고시설 점검 후 관계 부서와 사업장 관계자들에게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화학물질 사고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사고 수습뿐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 대책과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후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소사역 인근 '롯데캐슬 더 뉴엘'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도 방문했다. 공동주택과 등 관계 부서와 함께 타워크레인과 가설구조물의 결속 상태, 강풍 시 전도 위험이 있는 시설물, 배수시설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조 시장은 "태풍과 강풍이 발생하면 대형 장비가 설치된 건설 현장의 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낙하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공사 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인력장비를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