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5월 27일 급변하는 대학입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의 주요 변화를 들었다.

재단법인 합천군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하고 대성학력개발연구소가 함께한 이번 설명회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발표된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강의를 맡은 대성학원 컨설팅전문팀장 유창원은 "내신 5등급제 도입이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축소되면서 대학들의 내신 반영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는 뜻이다. 유 강사는 "대학별로 내신을 반영하는 비율과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조정될 수 있으므로 지원 전 각 대학의 기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교학점제 시행도 중요한 변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 크게 확대된다. 유 강사는 "단순히 난이도가 높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대학 지원 계획을 먼저 정한 뒤 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며 "진로 설계가 과목 선택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시와 정시 전형에서도 대학별 선발 방식이 변화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유 강사는 "일부 대학이 정시 모집 인원을 확대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의 평가 방식을 개선하는 등 각 대학마다 전형을 재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조언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습 방향 설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입시제도가 크게 바뀌는 상황에서 많은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준비 방향을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시 준비에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지역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인재육성재단은 입시설명회와 진로·진학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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