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여름철 자연재난 시즌을 맞아 도시·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핵심 배수시설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 가야배수펌프장과 한바다배수펌프장을 방문해 방재시설 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함안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가야배수펌프장과 한바다배수펌프장의 배수 기능과 설비 상태를 점검했다. (함안군 제공)

이번 점검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중 추진됐다. 최근 이상기후로 국지성 호우와 극한강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요 배수시설의 관리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에는 석욱희 부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7명이 참여했다. 먼저 도시지역 침수 방지를 담당하는 가야배수펌프장에서는 배수펌프의 가동 상태, 전기·기계설비 관리 현황, 유수지 내 퇴적물 존재 여부, 배수 흐름 저해 요인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어 농업용 배수시설인 한바다배수펌프장을 찾아 집중호우 시 원활한 배수 기능 확보 여부, 펌프시설 작동 상태, 배수로와 유수지 관리 상태,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확인했다.

석욱희 부군수는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등 방재시설물의 사전점검과 상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침수 취약시설 예찰과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