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12일 여성친화기업 4개 업체를 찾아가 응원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해 인증받은 기업들의 협약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 정착을 독려하는 행사였다.

밀양시가 12일 여성친화기업 4개 업체를 찾아가 협약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 정착을 응원했다. (밀양시 제공)

이날 캠페인의 첫 방문지는 삼랑진읍 소재 ㈜태영산업으로, 여성친화기업 인증 2년차 업체다. 밀양시는 인증 기업들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협약 사항들을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런 현장 활동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단장 신영하)이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주민 관점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에서는 근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직원들이 '우리 회사 이런 점이 좋아요'라는 주제로 포스트잇에 메시지를 작성해 보드판에 붙였다. 일하기 좋은 일터가 무엇인지, 회사의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는지 등 현장 근로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수집하는 방식이었다. 이를 통해 실제 근무 환경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체감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적 직장 문화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홍보했다.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여성친화적 일터의 가치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도 전달해 현장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였다.

손순미 밀양시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친화기업 인증은 단순히 제도를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밀양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매년 인증 기업들에 대한 점검과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일·생활 균형이 보장되는 여성친화적 일터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도내 여성이 경제활동에 더욱 쉽게 참여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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