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운영 중인 '안부살핌우편서비스'가 홀로 사는 1인 가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담양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작한 이 서비스는 집배원의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담양군이 홀로 사는 1인 가구를 위해 운영 중인 안부살핌우편서비스가 집배원의 정기적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 담양군 제공)

담양군은 서비스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6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집배원 배송 현장에 동행하고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면서 물품 구성, 안부 확인 방식, 배송 여건 등을 점검했다.

이용자들은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찾아와 안부를 묻는 것을 반갑게 여기고 있으며, 생필품으로 꾸려진 안부물품도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대상자들은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 있다며 햇반 같은 간편식의 비중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집배원들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실무적 어려움을 전했다. 매월 많은 물량을 배송하면서 겪는 부담을 언급했으며, 물품 부피에 맞는 상자 사용과 배송 전 대상자 정보 사전 공유 등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제시했다.

담양군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매월 안부살핌우편서비스 체크리스트를 점검하고 대상 가구의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복지 사각지대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이 홀로 지내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현장 의견을 확인했다"며 "이용자와 집배원의 목소리를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