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손을 잡았다. 안병구 밀양시장과 김현채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은 지난 6일 간담회를 열고 계절근로자 제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밀양시가 김현채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과 계절근로자 제도 안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밀양시 제공)

이번 간담회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밀양시에 체류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점검을 마무리한 데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점검 결과를 공유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 사항은 광범위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입국과 체류 관리, 제도 개선 방안,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 등 다양한 현안이 다뤄졌다. 특히 밀양시는 지역 영농환경과 농가 실정을 반영해 계절근로자의 체류 기간 연장과 참여 연령 하향 등을 적극 건의했다.

안병구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입국 행정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계절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