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기업 유치와 투자 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신설된 투자유치과를 중심으로 투자 상담부터 지원제도 안내, 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운영까지 기업 투자의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원스톱 행정 체계'를 가동 중이다. 특히 3월 준공한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략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진주시는 맞춤형 투자 정책으로 기업의 신규 투자와 지방 이전을 촉진하고 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과 투자유치진흥기금을 활용해 기업의 투자 규모와 업종에 맞는 재정·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더불어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입주 희망 기업에 맞춤형 금융 상담과 자금조달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투자 단계별 지원을 강화했다.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9년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이후 기술 발굴과 사업화, 기술창업 지원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세라믹기술원, 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등 핵심 연구·지원기관이 집적돼 있으며, 우주환경시험시설 조성이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우주항공 산업 인프라를 갖춘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우량기업 대상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 앵커 기업 방문, 타깃 기업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해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주항공 국가산단은 인접한 정촌일반산업단지와 뿌리산업단지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세라믹과 뿌리산업 등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하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정촌산업단지 2500세대와 신진주역세권 7300세대 조성이 완료됐고, 문산공공주택지구(6700세대), 판문지구(1300세대), 초전남부1지구(3000세대), 도동지구(4000세대) 등 대규모 신규 주택이 계획 중이다.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도 진행 중이다. 2024년 7월 준공한 정촌행복드림센터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촌산단 내 부족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체육시설(수영장)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4년 중앙(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연말 착공해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경남서부의료원 유치를 통해 의료서비스 확충을 추진 중이며, 2029년 개원을 예정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업 투자와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대한민국 대표 우주항공산업 도시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