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 진해구 덕산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덕산동발전추진위원회는 최근 열린 10월 정례회의에서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한 구체적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덕산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한 주택 밀집지역 내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덕산동행정복지센터 외에는 별도의 공영주차장이 없어 주민과 상권이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다.
공영주차장 조성 대상지는 덕산동 73-3번지 일대 10필지(총 3,465㎡)로,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추진된다. 부지면적 979㎡에 약 35면 규모 주차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34억 원으로 추정된다.
덕산동발전추진위원회 김종수 위원장은 “생활권 내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민 갈등이 빈번하며,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공영주차장 조성은 지역 교통안전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필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덕산동 주차장 조성 논의는 2020년 이전부터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8개 후보지를 검토했으며, 지주 설득 및 매각 동의서 징구 과정이 진행됐다. 2025년 상반기에는 이종욱 국회의원 면담 2회, 진해구청장 서면 건의 등을 통해 행정 협조를 요청했고, 10월에는 창원시의회 공유재산 취득 심의 통과로 사업이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2025년 9월부터 10월 사이 추진된 주민의견 수렴에는 총 561 명의 주민이 서명하며 주차장 조성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향후 11~12월에는 진해구청장 면담 및 건의서전달, 현수막게시 등 지역여론 확산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2026년 1월부터는 지방선거를 앞두고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후보들에게 공약화를 요구하며 정책적 지원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김종수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도시정책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와 공론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