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500년 전통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족해협 죽방렴 명소화를 위한 콘텐츠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죽방렴의 역사와 경관을 담은 콘텐츠를 구성했으며, 6월 6일부터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해군 홈페이지에는 "기다림과 흐름 사이, 죽방렴의 시간"을 주제로 한 기획전 페이지가 개설됐다. 페이지에는 대를 이어 죽방렴을 지켜온 어민들의 인터뷰와 여행 크리에이터의 시각으로 담은 죽방렴 풍경, 지역 청년 사진작가들의 사진 콘텐츠가 담겼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죽방렴의 가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죽방렴 홍보관에는 오프라인 아카이빙존도 조성됐다. 관람객이 죽방렴의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다를 읽는 작은 도서관'에는 바다 관련 동화책을 비치했고, '기억을 남기는 공간'에는 영수증 사진기와 메시지 리본을 설치해 관람객이 직접 느낀 감상을 기록할 수 있게 했다.
첫 번째 이벤트는 '죽방렴 홍보관 일원 투어 인증 이벤트'다. 6월 6일부터 경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관광객이 사진 명소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지족 일원 상점 영수증을 제시하고 아카이빙존을 관람하면 선착순으로 남해군 캐릭터 '해랑이' 인형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이벤트는 '죽방렴 홍보영상 공유 이벤트'다. 6월 6일부터 7월 6일까지 한 달간 남해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획전 홈페이지 내 죽방렴 홍보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정광수 남해군 해양발전과장은 "500년 전통 죽방렴 어업의 문화·관광적 가치를 보다 친근하고 감성적인 콘텐츠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홍보관과 사진 명소를 방문해 남해만의 특별한 어촌 경관과 이야기를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은 국가유산 명승, 국가무형유산, 해양수산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7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