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남고성옥수수 쫀달고 축제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거류면 당동해안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더운 날씨에도 약 5,000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 고성의 대표 특산물인 옥수수의 매력을 함께 즐겼다.

제5회 경남고성옥수수 쫀달고 축제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거류면에서 열려 약 5,000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고성군 제공)

'쫀달고'는 고성의 깨끗한 자연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고성 옥수수의 개성있는 브랜드명이다. '쫀' 득하고 '달' 콤한 '고' 성 옥수수에서 첫 글자를 따서 만들었으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상징적 이름으로 자리잡았다.

개막식에서는 거류풍물단 땅울림의 전통 공연, 지역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시범, 지역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져 축제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장 곳곳에는 삶은옥수수 시식 및 판매, 생옥수수까기 체험, 옥수수 품종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공룡나라쇼핑몰 부스 운영과 지역농특산물 판매 코너도 설치되어 지역 농민들의 판매 기회를 제공했으며, 고성청소년센터의 온 체험프로그램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생옥수수까기 체험은 제한시간 2분 안에 생옥수수를 깎아 가져가는 프로그램으로, 130여 명이 참여해 인기를 모았다. 참가자들은 맨손으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옥수수껍질을 벗겨내며 즐거움을 더했다.

제5회 축제는 고성군 관광진흥과 주민참여축제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성군의 예산지원을 받았다. 거류면사무소, 고성동부농협, 지역농가, 새마을지도자회·새마을부녀회·거류면자원봉사회 등 지역사회단체가 협력하여 행사를 준비하고 추진했다. 많은 방문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현철 고성옥수수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관심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경남고성옥수수축제가 쫀득하고 달콤한 고성옥수수의 매력을 더욱 알리고 고성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옥 거류면장은 "쫀달고 축제는 고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촌의 활력을 살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