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도내 농식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8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 일본, 미국에서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판촉행사와 상담회, 대형 유통망 연계 홍보전을 추진해 중소 농식품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아세안 7개국에서 초청한 26명의 유력 바이어와 도내 농식품 업체 7개사가 만난다.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베트남 12명, 태국 3명, 필리핀 3명, 싱가포르 2명, 말레이시아 2명, 캄보디아 2명, 인도네시아 2명이 참가한다. 현지 유통시장 조사와 수출 세미나를 통해 소비 트렌드와 식품위생법 등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거래선 발굴과 수출계약 확대를 추진한다.
일본 도쿄에서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신주쿠 오쿠보지역센터 다목적 홀에서 시식 및 상담 행사를 연다. 도내 농식품 업체 10개사가 자사 제품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며, 제품의 맛과 품질 외에도 현지 식재료 및 메뉴로의 활용 가능성을 홍보한다. 동시에 현지 바이어와 인근 상인 등 30개사 내외를 초청해 제품 홍보와 상담을 진행한다. 일본어 제품설명서와 레시피북을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현지의 유통 및 판매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북미시장에서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의 대형 한인 유통망 H-마트와 연계해 경남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펼친다. 올해 처음 경상남도와 진주·김해·하동·산청·함양 등 5개 시군이 협력해 도내 27개 농식품 기업의 80여 개 제품을 선보인다. 미국 시애틀 5개 매장과 캐나다 벤쿠버 9개 매장, 총 14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판촉전은 현지 소비자에게 경남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K-Food에 대한 인지도를 경남 제품 구매와 브랜드 인식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해 다양한 해외 판로 개척을 추진해왔으며, 중소 농식품 수출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바이어 발굴과 제품 경쟁력 강화,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8억 5천 200만 달러(약 1조 2천 800억 원 상당)에 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류해석 경남도 농정국장은 "해외마케팅을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바이어 발굴과 상담, 판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