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암해수욕장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무더위. 멀리 떠나지 않아도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창원 곳곳에 가득하다. 해수욕장, 계곡, 도심 속 물놀이장까지 다양한 피서지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는  마산합포구광암해수욕장이다. 2002년 모래 유실 문제로 한때 폐장했지만 2018년 재개장 이후 매년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는 무려 7억 7,900만 원을 들여 주차장, 샤워시설, 방파제 도색 등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잔잔한 물결과 얕은 수심, 따뜻한 수온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주변에는 저도 콰이강의 다리, 마산로봇랜드 등 관광지도 가까워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다.

마산 저도연륙교(콰이강의다리)

산과 계곡을 선호하는 시민들을 위해 달천. 서원곡.성흥사계곡도 추천할 만하다. 특히 달천은 오토캠핑장이 마련돼 있어 예약만 하면 자연 속에서 하룻밤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다만 대부분 계곡은 취사가 금지돼 있으니 간편식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창원시는 오는 24일까지 기업사랑공원, 3·15해양누리공원 등 도심 물놀이장9곳을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안전요원이 상주하며 수질검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창원시 장금용 시장권한대행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피서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제 올여름 휴가, 멀리 떠나지 말고 우리 동네 피서지에서 시원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