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박물관이 장애인·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8일부터 24일까지 군내 4개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0여 명이 함안의 역사와 아라홍련을 주제로 한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함안박물관이 8일부터 24일까지 장애인·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군내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함안군 제공)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함안박물관은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아라가야를 비롯한 함안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의 대상 기관은 가야읍의 세온정주간보호센터, 칠원읍의 베스트주간보호센터, 대산면의 대산주간보호센터와 행복동산 등 4곳이다. 프로그램은 '아라홍련 클레이 비누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함안의 역사와 아라홍련에 대한 강의에 이어 클레이 비누를 활용해 연꽃 모양의 비누를 직접 만드는 체험으로 구성됐다.

8일 첫 방문 장소는 세온정주간보호센터로,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손으로 비누를 만들면서 함안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할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좋았고, 직접 만든 예쁜 연꽃 비누를 가져갈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함안군 문화유산담당관은 "함안박물관은 박물관을 직접 찾는 관람객뿐만 아니라 방문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시설을 직접 찾아가 문화 소외를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함안의 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함안박물관 하반기 '찾아가는 박물관'은 9월 중 12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함안박물관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함안박물관(055-580-390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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