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식품위생업소의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최대 5천만 원 규모의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으며, 사업 재원은 전액 구비로 마련됐다.

강동구가 식품위생업소의 시설개선 비용 80%를 최대 5천만 원까지 연 1% 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강동구 제공)
강동구가 식품위생업소의 시설개선 비용 80%를 최대 5천만 원까지 연 1% 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강동구 제공)

지원 대상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영업소,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소, 식품제조업소 등이다. 영업장 내 주방·객석·화장실·환기시설 등 노후 시설 개선에 융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은 원칙적으로 지원받을 수 없지만, 화장실 개선의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융자는 시설 개선 비용의 80%를 업소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연 금리는 1%이다. 1년 거치 후 3년간 균등하게 나눠 상환하는 조건이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다만 단순 소모품 구매비, 인테리어 비용, 인건비, 임차보증금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시설 개선은 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에 대한 신뢰를 쌓는 중요한 투자"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영업주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지역 상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영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식품위생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여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강동구 보건위생과(02-3425-6617)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상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