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6월 30일 부모 36명을 대상으로 '들은 대로, 본 대로, 말한 대로'를 주제로 한 부모-자녀 의사소통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교류분석 이론에 기반해 부모들이 자신의 의사소통 방식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부모 36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부모-자녀 의사소통 교육을 개최했다. (거제시 제공)

이번 교육은 교육학 박사 김혜숙 원장(마음숲심리교육연구소)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녀와 주고받는 대화 속 심리적 교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상보교류·이면교류·교차교류의 실제 사례를 통해 관계를 단절시키는 대화와 관계를 회복시키는 대화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설명에 그치지 않았다. 부모 스스로의 감정과 의사소통 습관을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자녀의 행동 이면에 있는 정서와 욕구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참여 부모들이 자신의 대화 방식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교육 후 부모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참여자들은 "아이를 변화시키기보다 먼저 나의 대화 방식을 돌아보게 되었다"며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평소 무심코 사용했던 말이 아이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러한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의 역량 강화와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는 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및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55-639-498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