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와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가 공모한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24년 선정된 경남해양과학고를 포함하면 도내 협약형 특성화고는 총 3개교가 되며, 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기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기업, 특성화고, 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24개교가 신청했으며, 서면 평가(1차)와 대면 평가(2차)를 거쳐 최종 10개 시도 16개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2개 학교는 향후 5년간 최대 35~45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지역 발전을 이끌 선도학교로 육성될 예정이다.
창원기계공고는 '피지컬AI 융합 인재 양성' 분야로 선정돼 창원의 제조·기계 산업 기반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할 스마트 제조 인재를 양성한다. 진주기계공고는 '항공위성' 분야에서 선정되어 사천·진주 지역이 추진 중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정책에 부합하는 항공·우주 분야 핵심 기술 인재 양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두 학교는 지역 주력산업 및 미래 산업 변화 추세에 부합하는 교육혁신 계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학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부의 일대일 맞춤형 자문단을 통해 교육과정을 정교화하고 교원 연수, 학과 개편 등의 준비 과정을 거친 뒤 2027년 3월 정식 개교한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선정은 경남의 미래 성장 동력인 피지컬AI와 항공위성 분야의 청년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교육청, 기업,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정주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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