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담당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4개 권역에서 학생 도박 예방교육 담당자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밀양 진로교육원, 창원 교육정보원, 진주 과학교육원, 의령 미래교육원에서 차례로 열린다.

이번 연수는 온라인화·지능화되는 청소년 도박 위험에 학교 현장이 더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2025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에서는 전국 학생의 4.0%가 도박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교육청은 학생 도박이 금품 갈취와 성범죄, 자살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교육 담당자의 초기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강사진은 경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박근우 센터장 등 치유센터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연수에서는 학생 도박 실태 이해, 건강한 가치관 형성을 돕는 예방 지도, 위기 징후 조기 발견, 초기 상담, 전문 기관 연계 방안 등을 다룬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 도박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중대한 사회적 문제인 만큼 선제적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공동체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을 불법 도박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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