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군북면 육군 제39보병사단 충무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 담근 된장 12통과 간장 13통을 지난 5일 지역 공유냉장고에 기탁했다. 어린이집은 2024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함안군 군북면 39사단 충무어린이집 원생들이 5일 직접 담근 된장 12통과 간장 13통을 지역 공유냉장고에 기탁했다. (함안군 제공)

충무어린이집 이은미 원장은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원생들이 직접 참여해 담근 음식을 이웃과 나누려는 시도로, 어린이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어린이집의 나눔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가정에서 모은 라면 269개로 '충무 라면 트리'를 만들어 기부했으며, 원생들의 작품으로 만든 굿즈 판매 수익금 42만 6000원도 함께 기탁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만 총 3차례의 나눔 활동을 펼친 셈이다.

군북면장 임태섭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원생과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다정한 웃음이 지켜지도록 행복한 군북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북면 공유냉장고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로 운영 중이다.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과 생활용품은 누구나 필요할 때 꺼내 가져갈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공유냉장고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민들을 실질적으로 돕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지역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