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4일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제14회 토더기 안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000여명의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여해 일상 속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직접 체험했다.

김해시가 14일 어린이교통공원에서 개최한 제14회 토더기 안전페스티벌에 2,000여명이 참여해 교통·재난·생활안전을 직접 체험했다. (김해시 제공)

행사는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어린이들이 실질적으로 안전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딱딱한 강의 대신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해 참여도를 높였다.

교통안전 체험에서는 횡단보도 건너기와 안전 보호장구 착용 방법을 배웠다. 재난안전 체험 구간에서는 화재·가스·지진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했고, 생활안전 체험에서는 승강기 이용과 물놀이 수칙 등을 실습했다. 안전 인형극과 비눗방울 놀이 같은 어린이 중심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내실을 더한 것은 안전 전문기관들의 참여다. 김해서부경찰서, 김해서부소방서,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이 각각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했다. 인제대학교 학생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민·관·학 협력의 가치를 실현했다.

한 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 수칙을 놀이처럼 즐겁게 배울 수 있어 매년 기다려진다"고 평했다.

정운호 김해시 교통정책과장은 "2024년 명칭을 변경한 이후 14년간 이어온 토더기 안전페스티벌이 이제는 명실상부한 김해시 대표 어린이 안전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안전 분야 유관기관과 인제대가 협력해 민·관·학 협력이 빛나는 행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