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활용해 지역경제 선순환과 탄소 저감을 추진하는 'K-학교급식' 확산을 위해 학교급식 조리사 10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8월 3일(월)부터 6일(목)까지 4일간 동아요리학원에서 14시간씩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현장 조리사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학교급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농산물 활용으로 지역경제 선순환과 탄소 저감을 추진하는 K-학교급식 확산을 위해 조리사 10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농산물 활용으로 지역경제 선순환과 탄소 저감을 추진하는 K-학교급식 확산을 위해 조리사 10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교육청이 추진하는 로코노미(LOCONOMY)형 K-학교급식은 지역(로컬)과 경제(이코노미)를 결합한 개념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동시에 먹거리 운송에 따른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상생 모델이다.

이번 연수의 교육 프로그램은 세 가지 주요 내용으로 구성된다. 먼저 로컬푸드를 활용한 학교급식 조리 기술을 배운다. 다음으로 조별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참여 조리사들이 다른 학교의 동료들과 급식 관리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학교 급식실 현장의 갈등관리 해소방안을 다룬다.

특히 이번 연수는 '소통과 화합'을 핵심 주제로 삼아 단순한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는다. 현장 조리사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근로자들의 심리적 건강과 사기 진작도 학교급식 운영의 중요한 부분으로 다뤄진다.

연수 참여 조리사는 "조별 실습을 통해 다른 학교의 조리사들과 급식에 관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학교급식의 지역 농산물 사용이 지역경제 선순환과 탄소 저감에 큰 기여를 한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매년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급식 조리사 역량강화 연수는 교육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교급식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경청하는 시간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급식 현장의 어려움을 잘 살펴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