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 완도군수가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의 조기 조성을 위해 8월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청장과 면담했다. 국비 1,815억 원이 투입되는 이 대형 국책 사업은 2030년 준공,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신 완도군수가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의 조기 조성을 위해 산림청장과 면담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 완도군 제공)
김신 완도군수가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의 조기 조성을 위해 산림청장과 면담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 완도군 제공)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예산처 협의를 통해 총 사업비가 1,815억 원으로 확정됐으며, 국비 100%로 진행된다. 이는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난대수목원으로, 연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추진으로 1조 원 이상의 생산 부가가치 유발과 1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김신 군수는 "현재 완도가 인구 소멸과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인데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기 착공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수목원 개원 시기에 맞춰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등 접근성 개선을 위한 SOC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기업과 인력 등 완도군 가용 자원을 투입해 착공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수목원이 기후 위기 대응의 최남단 전초 기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국민의 높은 사회적·문화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역 경제도 견인할 수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대표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목원은 기존 완도수목원 376ha 부지에 조성되며, 국산 목재를 활용한 '레이크 가든 센터', 국내외 희귀 수종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온실', 식생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모노레일'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르면 9월쯤 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