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며 공정률 80%에 도달했다. 총사업비 127억 6천만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영춘면 백자리 일원의 노후 정수시설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영춘정수장은 하루 1,700㎥ 규모의 시설용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침전·여과·정수·배출수 처리시설 등 주요 정수시설 전반이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나노필터(N/F) 여과막 공정을 도입해 수돗물 경도를 낮추고 수질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노필터 공정 도입으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돗물 경도 감소다. 기존 150mg/L 수준에서 80mg/L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도가 낮아지면 물맛 개선은 물론, 생활용수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은 2023년 6월 착수한 뒤 단계적으로 진행돼 왔다. 초기에는 지반시추조사와 지장물 이설, 관리동 철거, 가시설 설치 등 사전 절차를 추진했다. 이후 정수지 구조물 공사와 정수지동 건축공사, 물탱크 라이닝 및 기계설비 설치 등 주요 시설 공정을 본격화했다.
현재 사업은 전체 공정률 80%를 기록하며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단양군은 남은 공정에 대한 안전관리와 품질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완속여과지 신설과 기존 정수지동 리모델링 등 잔여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계·전기 설비 점검과 시운전을 거쳐 12월 사업을 최종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완료 후 노후 정수시설로 인한 운영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영춘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수돗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마지막 공정까지 철저히 관리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