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역에서 6월 4일(목)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2만 9,568명이 응시한다. 현행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치러지는 모의평가는 2028학년도 체제 개편으로 올해 2회(6월·9월)가 마지막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11월 19일 시행될 2027학년도 수능의 출제 경향을 미리 살펴보고, 수험생이 자신의 학업 수준을 진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8학년도부터 수능이 공통과목 중심으로 전면 개편됨에 따라, 선택과목을 포함하는 현행 체제의 모의평가를 치르는 기회가 크게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지역 응시 현황을 보면 167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자 2만 7,983명이 응시한다. 여기에 창원·진주·김해·양산 시험지구의 23개 학원시험장에서 졸업생 1,585명이 추가돼 총 2만 9,568명 규모다.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된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중 1개,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탐구(사회·과학)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 가능하다.
특히 한국사는 필수 응시 과목으로,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전체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아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실 반입이 금지되며,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불가피한 사유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경우 시험 당일 오후 3시 이후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https://icsat.kice.re.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다. 성적은 수능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되며,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라 등급만 표기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7월 1일 오전 9시부터 배부될 예정이다.
정선희 진로교육과장은 "수능 체제 변경 전 마지막 시험으로 많은 수험생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험생들이 새로운 체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신의 학업 역량을 정확히 진단해 효과적인 대입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