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상천마을과 나대1구의 주민들이 8∼9일 남해군 삼동면의 내동천마을을 방문해 마을 공동 사업 현장을 견학했다. 합천군 지역개발지원센터 관계자들도 함께하면서 인근 지역 마을 만들기 사업의 현황을 살펴보는 지역 간 교류의 장이 됐다.

삼동면 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한 이번 현장 견학은 농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상호 학습 기회를 마련한 행사다. 방문단은 내동천마을이 주민 주도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 사례를 직접 둘러보며 마을 재생의 실제 모습을 파악했다.
내동천마을의 주요 사업은 '꽃밭 가득한 바람개비 마을'이라는 경관 조성 사업이다.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 공동체의 힘으로 농촌다운 환경을 만드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 '인생하숙집'은 농어촌형 노인 공동생활 모델로, 독거노인 문제 해결과 세대 간 교류라는 사회적 과제에 대응하는 창의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문단은 현장 견학 외에도 마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 어려움과 해결 방안을 두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 지역이 공통으로 겪는 인력 부족, 재정 확보, 사업 지속성 등의 문제를 나누면서 상호 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내동천마을의 최갑환 이장은 "먼 곳에서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합천군 방문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마을이 서로의 강점을 배우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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