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이 9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전 초중고 학교 운동부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문화 일상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생 선수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고, 공정한 진로 진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운동부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학교체육진흥회 유신 사무처장이 강사로 나서 '함께 성장하는 학생 선수 진로 진학 지도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특강했다. 유신 사무처장은 전국 학생 선수의 프로 진출률이 10%에 불과한 현실을 설명하며 조기 진로 탐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신 사무처장은 변화하는 스포츠 환경에 맞춰 정보 자료 활용 역량을 키우고, 수시전형과 다중전공 등을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전문 직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학 전략을 소개했다.
울산교육청 정웅정 감사관은 '기본이 서다, 당당하게, 청렴하게!'를 주제로 청렴 연수를 진행했다. 정 감사관은 학교 운동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와 개선 방안, 청탁금지법 등 관련 법령을 안내했다. 특히 학교 운동부의 불공정한 관행을 예방하려면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부모, 학교, 학생이 함께 청렴 문화를 일상에서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신뢰받는 학교 운동부를 만들려면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청렴이라는 가치가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자녀가 건강하고 당당하게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을 생각하게 됐다"라며 "학교와 학부모가 서로 신뢰하며 협력할 때 학생도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의 신뢰는 청렴과 소통에서 시작한다"라며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학교 운동부 문화를 만들어 학생 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