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탐구 선도학교로 선정된 남해제일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 52명이 20일 남해마늘연구소를 방문해 견학·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교과서의 과학기술이 실제 산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MIST, 닥터스, 몽셀 등 3개 과학동아리에 소속돼 있다. 남해제일고는 올해 과학탐구 선도학교와 융합(STEAM+) 교육 선도학교로 동시에 선정되며 지역의 과학 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남해군의 특화작물인 마늘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제품개발, 기업지원 사업까지 수행하는 지역 연구 인프라다. 학생들은 생산동, 조직배양실, 기기분석실, 미생물실험실 등 주요 연구·생산 시설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실제 연구원이 사용하는 최신 장비를 확인했다. 각 시설마다 담당 연구원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받으면서 농식품 산업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교과서에서 접하던 과학기술이 실제 산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며, 요청이 있을 경우 심화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해마늘연구소는 2023년부터 남해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초등학생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도 신설해 운영 중으로,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