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6일 오전 10시 남산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제71회 현충일 행사를 열었다. 장충남 남해군수와 정영란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보훈가족,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렸다.

남해군이 6일 남산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남해군 제공)

행사는 남해합창단의 비목 합창과 시 낭송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개식 선언과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이 차례로 진행됐다. 오전 10시 정각 울린 사이렌을 신호로 육군 제8962부대 2대대의 조총 발사가 울려 퍼졌다. 참석자들은 이를 배경으로 순국선열과 전몰호국영령을 향해 3분간 엄숙한 묵념을 했다.

이후 추도 분위기는 헌화와 분향으로 이어졌다. 남해중학교 학생 대표 김준 군이 헌시를 낭송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도 했다.

장충남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헌신하신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존재할 수 있었다"며 경의를 표했다. 그는 보훈 역사의 성과를 함께 강조했다.

장 군수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개관한 참전유공자 개인공간인 '6·25·월남전 흔적전시관'이 지난 4월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이곳이 "미래세대의 안보 교육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남해군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의 명예를 드높이고, 그에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보훈사업에 얼마나 진정성 있게 접근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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