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직장어린이집(원장 이정옥)이 범어초등학교(교장 황재연)와 '어·초 이음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이음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로 넘어가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인 연계교육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수성구청 직장어린이집과 범어초등학교가 어·초 이음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만 5세 유아들의 초등학교 적응을 돕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1일 시작된 협약식에서는 직장어린이집이 자체 수립한 총 4회기 어·초 이음교육 계획안 중 첫 번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은 범어초등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부모교육 힐링원예 & 학교 투어 클래스'를 함께 운영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부모 세대도 참여함으로써 가정과 교육기관이 함께 유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학교 방문을 넘어 촘촘한 교육 연계망을 구축했다. 만 5세 원아들은 앞으로 초등학교 환경 체험 활동, 범어초등학교 교사와의 자연스러운 교류, 또래 친구들과의 협력 프로그램 등 단계별 활동을 거치며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기대감과 적응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학교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주체적으로 새 단계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수성구청 직장어린이집은 후속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한다. 오는 10월 국립공주대학교 연수와 12월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범어초등학교와의 '어·초 이음교육'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더욱이 이 어린이집은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어린이집 이음교육 선도기관으로 선정돼 기존 유치원 중심의 이음교육 체계에 어린이집도 주체로 참여하는 선도적 사례를 제시하게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유아들이 초등학교 생활을 자연스럽게 준비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촘촘한 교육 연계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