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다랭이마을 주민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관광객에게 직접 해설하는 '주민 도슨트'로 성장하도록 하는 교육을 26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6회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다랭이마을 주민 역량강화 교육'은 주민들이 마을 관광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다랭이마을은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문 해설인력이 부족해 관광 서비스에 제약을 겪어왔다. 남해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중심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스토리를 전달한다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실무 중심으로 운영됐다. 마을 관광자원 이해와 스토리텔링 기법을 시작으로 현장 해설 실습과 방문객 응대 방법 등을 포함했다. 주민들은 6주에 걸쳐 다랭이마을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배웠다. 특히 현장 실습을 통해 실제 관광객 응대 상황에 대비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제 다랭이마을의 문화적 가치를 전하는 해설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단순히 관광지 내 관객일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를 알리는 주체로 변화하는 것이다. 이는 다랭이마을 관광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
교육을 진행한 놀루와협동조합 관계자는 "주민들이 마을 관광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영 남해군 문화체육과장도 "이번 주민 도슨트 육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부한 지역 문화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해군은 이번 교육이 주민 중심의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도슨트 양성은 지역민의 소속감 강화는 물론 관광객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앞으로 다랭이마을이 전문성 있는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