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미래 10년 농촌의 청사진을 그리는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지난 5일 시청 강당에서 시민과 도시계획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천시가 시청에서 개최한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주민 공청회에 시민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농촌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경북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시청에서 개최한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주민 공청회에 시민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농촌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경북 김천시 제공)

이번 공청회는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김천시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김천시 농촌 공간의 현황 분석 결과와 함께 주거·산업·축산 등 기능별로 공간을 재편하는 '농촌특화지구' 도입 방안이 소개됐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참여해 농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화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전략으로, 김천시는 이 계획을 통해 농촌다움을 보전하면서도 살기 좋은 '삶터', 다양한 기회가 있는 '일터',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적인 '쉼터'로서 농촌의 기능을 회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촌 공간의 지속 가능한 이용 및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낙호 시장은 공청회에서 "정부의 농촌 공간 재구조화 정책에 발맞춰 우리 시의 실정을 반영한 농촌의 미래 10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밑거름 삼아 김천시 농촌 지역이 새로운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이달 19일까지 주민 의견을 접수한 후 계획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후 9월에는 행정협의회 및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며, 11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 및 고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