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친환경농업미생물플랜트의 유용미생물 수령 방식을 기존 IC칩카드에서 휴대폰 번호 인증 기반의 키오스크 터치 방식으로 전면 전환했다. 농가의 편의성을 대폭 높이고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조치로, 칩 분실이나 공급장치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한다.

양평군이 유용미생물 수령을 위해 도입한 키오스크는 휴대폰 번호 인증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유용미생물 수령을 위해 도입한 키오스크는 휴대폰 번호 인증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2007년부터 친환경 농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연간 600톤 이상의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해왔다. 원거리·고령 농업인의 접근성을 고려해 본소 외에도 청운, 양동 두 곳에 분소를 운영 중이며,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5년에는 유용미생물 대량 생산을 위한 신규 멸균 배양장비를 도입해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키오스크 도입으로 기존 칩 방식의 여러 문제점이 개선된다. 우선 농업인들이 매번 칩을 지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칩 분실 위험도 완전히 제거되며, 공급장치의 잦은 고장으로 인한 적기 공급 지연 문제도 해결된다. 농가별로 균종과 수량이 다르더라도 동일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미생물을 수령할 수 있다.

키오스크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농가에서는 휴대폰 번호의 중간 4자리와 끝 4자리를 입력한 뒤 본인 인증만 거치면 된다. 추가 카드나 증명서류가 필요 없어 수령 시간이 단축된다.

양평군 농업기술과 김재관 과장은 "기존 칩 방식 공급장치의 잦은 고장으로 적기 공급에 불편을 겪었던 농업인들의 문제가 이번 키오스크 설치로 완벽히 해결되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유용미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여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키오스크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미생물플랜트(031-770-3642)로 문의하면 된다.